밴드웨건 효과 사례를 통해 소비패턴을 알아보자

우리가 제품을 소비하거나 판매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제품의 경쟁력과 올바른 소비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숨겨진 소비패턴이 있다. 마케팅을 하는 입장에서 소비자의 심리를 알지 못하면 판매성과도 안 나오고, 손해만 볼 수 있어서 이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밴드웨건 효과의 정의

밴드웨건이란 우리말로 "편승효과"라고 한다. 속담으로 이해하자면 "친구따라 강남 간다."로 이해할 수 있다. 이쯤 말하면 대충 눈치챈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 그냥 휘둘린다는 의미가 바로 밴드웨건 효과이다.

 

광고가 나왔는데 나 빼고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낀다면, 필요하지도 않은데 구매하고 싶어진다. 이런 사건은 종종 우리 사회에 등장하며, 특히 젊은 친구들에게 더 효과가 좋다. 그럼 그 예시를 한번 알아보자

 

 

 

 

 

밴드웨건 효과 사례

출처"노스페이스 홈페이지

1. 교복이 되어버린 노스페이스

뉴스에서도 "등골브레이커"라고 소개될 만큼 모든 고등학생들이 교복보다 소중하게 구매하고, 입고 다니는 노스페이스 패딩 사건이 있었다. 10대 친구들은 아직 전두엽 발달이 제대로 되지 않고, 특히 학교라는 공간에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사회를 형성한다.

 

노스페이스라는 값비싼 브랜드를 입고 오는 잘 나가는 친구를 본 10대 친구들은 자신의 감정과 열망에 의해 어떻게든 그 패딩을 가지고 싶어 한다. 유혹에 쉽게 넘어간 친구들이 반에 점점 많아지면 어떻게 될까? 그 노스페이스는 단순 패딩을 넘어서 그 사회의 문화로 작용하게 된다. 없으면 왕따 당하는 것이다.

 

지금은 노스페이스는 아니지만, 아이더, 블랙야크 등 다양한 패딩들이 번갈아가면서 유행한다고 하는데, 이런 현상은 앞으로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2. 어글리슈즈

2018년 휠라의 어글리 슈즈가 전 세계적으로 미친 듯이 팔렸다. 특히 한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회사 직원분들이 성과급 파티를 했다고 한다. 어글리 슈즈도 앞선 사례와 동일하게 밴드웨건 효과를 톡톡해 봤다.

 

시작은 당시의 복고풍 트렌드와 여러 셀럽들 및 패셔니스타들이 신게 되면서 흥행의 기초가 되었는데, 그 뒤로 너도나도 할 거 없이 팔렸다. 그 와중에 나도 사고 싶어서 신발이 뭔지도 모르는데 휠라 꺼 구매해서 잘 신고 다녔다.

 

 

3. 롱 패딩

어글리 슈즈 이전의 큰 인기를 몰고 온 것은 바로 롱 패딩이다. 이는 비싼 브랜드와는 약간 다르게 그냥 길면 좋아했던 인기 패션인데, 여성들이 입었을 때 가오나시와 같이 매우 귀여운 모습을 연상시켰고, 무릎까지 패딩으로 덮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두꺼운 바지를 입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인기를 끌었다.

 

당연히 여러 셀럽들과 대형 패션업계 브랜드들이 론칭한 효과도 톡톡히 봤다. 

 

 

 

밴드웨건 효과의 적용

지금까지 말한 사례는 사실 너무 큰 사례이다. 나는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밴드웨건 효과를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하여 고민을 했는데, 중요한 사실은 사람들이 "여기 뭐야?" 하면서 기웃거리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이다.

 

오프라인 매장의 사장님이라면 주기적인 할인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우리 가게를 기웃거리게 만들다 보면 관심 없는 사람들까지 한 번은 더 보게 될 것이고, 쇼핑몰 사장님이라면 좋은 리뷰를 많이 쌓아 올려서 들어왔을 때 다른 사람들 후기를 보면서 소비자들을 현혹시켜야 한다. 이 것이 밴드웨건 효과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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